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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편백 자연휴양림 숲속의집 리뷰






남해여행을 떠나기전에 엄마가 꼭 여기숙소에서 자보고싶다하셔서 여행을 떠나기전 대체 어디길래? 찾아보았는데 정보가 많이 없더라구요. 숲속의집에서 묵으려는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서 이것저것 찍어와보았습니다. 





자연휴양림에는 야영장, 숲속의집, 연립동, 산림문화휴양관에서 머물수있습니다. 저희가묵은 숲속의집은 2인 - 4인 딱 가족이 묵기 좋은 사이즈의 집이더라구요. 평일은 매월 수요일 신청하시면되고, 주말은 선착순이라고 합니다. 더 자세한내용은 남해편백자연휴양림 홈페이지 바로가기를 클릭하셔서 확인해보시면 됩니다. 




저는 다른 숙소들처럼 기본 10만원에서 20만원할줄알았는데 가격이 정말 저렴하였습니다. (비수기 기준) 7,000원 부터 85,000원이 최대더라구요. 숙소에 머물지않아도 산책로를 걸어다니고 구경만 하게된다면 입장료는 1,000원이라고 합니다. 



저희가 도착했을때는 어두워지기 직전이었습니다. 남해여행을 오신분들모두 여기저기 다 둘러보시고 저녁쯤이나 숙소에 들어가실것 같네요. 



편백 자연휴양림 입구에 도착하신다면 내려서 관리소에들러 매표와 키 등을 받아가셔야합니다.



관리소에서 숙소를 신청했던 이름을 말해주시면 발닦는수건을 주시고 음식쓰레기봉투, 쓰레기봉투를 무조건 관리소에서 구매하셔서 들어가셔야합니다. 이 봉투가 워낙커서 음식쓰레기든, 쓰레기든 너무많이 여유가 남아 아깝더라구요. 10L 는 너무크고  5L면 충분할것 같았습니다. 



숙소안에 들어서면 보이는 풍경입니다. 여름에 방문하실분들은 에어컨을 이용하실텐데요. 에어컨이 선불제(?)더라구요....ㅎㅎ 에어컨 쓰면 얼마나쓴다고 선불제..



숙소내부에는 티비, 벌레약, 테이블이 보입니다. 드라마할시간이라 티비를 켰는데 잘나오지는 않더라구요...ㅎㅎㅎ 소리는 잘 들리는데 화면은 끊겨서 나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화장실! 화장실에는 비누도없고 샴푸도없고 린스도없고 바디워시, 수건도 없기때문에 집에서 챙겨가셔야합니다. 다행이 휴지는 있더라구요..ㅋㅋㅋㅋ 



드라마나 영화에서 자주 볼법한 삼각형 천장(?) 2층발코니같이 생긴곳도 있는데 거기는 보일러탱크실인가 보더라구요. 올라갈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많이들 궁금해하실 부엌. 크게는 냉장고, 정수기, 가스렌지, 싱크대가 있습니다. 퐁퐁이랑 수세미는있으니 준비하지않으셔도 되요. 



이외에도 다른 펜션과 같이 식기일체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수건, 비누등 세면도구외 다른것들은 펜션과 같다고 보시면 될것같네요. 



싱크대 아래에는 냄비들과 주전자, 도마까지 준비되어있습니다.



주방 서랍에는 국자, 가위, 집개, 주걱과 수저, 젓가락도 있더라구요. 



야채나 쌀을 씻을수있는 볼과 물기를 뺼수있는 바구니도 준비되어있습니다. 정말 펜션에 놀러온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많이들 걱정하시는 밥솥, 그리고 후라이팬도 준비되어있습니다. 밥솥은 오래된것같지만 잘 작동하였습니다. 



화장실옆이 바로 이불장인데요. 이곳을열어보면 베개와 메모리폼 토퍼, 이불이 준비되어있습니다. 제가묵은 숲속의집은 2인 - 4인기준이라 딱 4인용 이부자리만 준비되어있더라구요. 



바닥에 깔고자는 메모리폼 토퍼를 꺼내보았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바닥에 깔고자는 이불인줄알았는데 메모리폼 토퍼더라구요!? 



생각보다 두툼해서 누워서잘때 불편하지는 않겠구나, 침대위에 누은 기분이겠구나 했는데 올라가서 누으면 푹 꺼져버려서 그냥 바닥에 이불깔고 누은 기분이더라구요. (제가 몸무게가 많이나가서 그런것일수도;;) 그리고 다른 숙소에서 묵게되면 강한 표백제를 사용해서 묵고나면 여드름&뾰루지가 올라오거나, 머리가 떡지거나 하는데 편백자연휴양림은 세탁업소에 맡기지않고 직접 세탁하는지 깨끗하고 뽀송한 침구더라구요. 그래서 마음놓고 얼굴을 비볐습니다(?) 





제가 피부가 민감해서 아무곳에서자면 뾰루지가올라와서 집에서도 베개에 늘 수건을 깔고자는데 침구일체가 깨끗해서 피부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마음놓고 사용하셔도 될것같네요.  



저희가묵은 떼섬 숲속의집입니다. 숲속의집은 4인실, 10인실이 있으니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겉으로 보기엔 작아보이지만 속은 알찬 그런집인것 같더라구요. 



일어나서 자연휴양림을 떠나기전, 산책로를따라 한바퀴 돌아보았습니다. 저는 숲속의집에 걸려있는 자연휴양림 풍경의 달력이나, 인터넷에 검색하면 나오는 푸릇푸릇 녹색인 숲을 기대하였는데 동절기라그런가 푸릇푸릇하지는 않더라구요. ^^;; 



편백 자연휴양림답게 편백나무들이 빼곡히 심어져있습니다. 지나가면 코가 따가울정도로공기가 맑더라구요. (산에 가보신분들은 한번씩 느껴보셨을 그 코따가움..)



푸릇푸릇하지않다고 공기도 맑지않을것같다는 생각은 금물입니다. 비록 동절기라 풍경은 이쁘지않지만, 공기는 정말 맑더라구요. 저녁에 도착해서 창문을 다 열고있을정도.... 



산책로를따라 쭉 올라가보면 빼곡히 심어진 나무들을 구경해보실수있습니다. 쭉 계속 올라가면 전망대인데 아무래도 산이고 여자둘이다보니 무서운 동물을 만날까 올라가기가 무서워서 적당히(?)올라갔다 내려왔습니다..ㅋㅋㅋㅋㅋ 



중간쯤 올라가면 보이는 이 호수 물색깔 보이시나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에매랄드빛 호수 깊은 숲속이라 환경이 오염될일이 없다보니 물이 정말 깨끗하더라구요. 들어가보고싶은마음이 굴뚝같이들지만 이곳은 들어갈수가 없는곳에다 수심도 깊으니 조심하셔야합니다. 



동절기라 아쉬운부분이 없지않아 있지만, 다음에는 4월이지나 푸릇푸릇할때 방문하여 숲속의집을 즐기고싶더라구요. 저는 사진이 목적이라...ㅋㅋㅋㅋㅋ 미세먼지때문에 답답한 도시에서 벗어나 힐링하러온 자연휴양림 가격도 정말 저렴하고 가끔 주말에 가족들과 놀러오면 정말 좋겠더라구요. 





하지만 주말 숙소예약은 선착순이기때문에 미리미리 준비하셔야 머물수있다고하니 홈페이지를 참고하셔서 신청에 성공하시고 꼭 들러보시길 바랍니다. 정말 힐링이무언지 알려준 남해편백자연휴양림 꼭 한번쯤 머물러볼곳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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