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레호수 GIC2 수상호텔 리뷰
미얀마 여행 중 가장 기대했었던 수상호텔. 인레호수를 들어서면서 정말 아름답다를 연발했었는데요. 물위에 도시가 있다는것이 봐도봐도 너무 신기했습니다. 하지만 보는것으로 끝이아닌 거기서 머물게되다니 .... 정말 기대를 안할수가 없더라구요.
하루종일 보트를타고돌아다니다 드디어 수상호텔에 도착하였습니다. 우리가 묵을 수상호텔이름은 GIC-2 라고 하더라구요. 인레호수 수상호텔하면 유명한 수상호텔이라고합니다. 그래서그런지 더더욱 기대가 컸던것같아요.
GIC-2 수상호텔은 입구부터 신기했습니다. 대나무 울타리로 둘러져있고, 보트를타고 울타리안으로 들어가는 입구는 우리나라의 대문을 떠올리게 하더라구요.
대문을 들어서면 보이는 풍경입니다. 정말 이쁘지않나요? 노을까지 더해지니 수상호텔갬성.... 낭만.... 모두다 여기에 있는것만 같습니다.
호텔에 들어서면 웰컴티를 주시는데 뜨겁지도않고 뜨뜨미지근한 그린티를 주시더라구요. 직원분은 손님들이 티를 다 가져가면 호텔로 들어가시니 바로 후다닥 드시지마시고 천천히 여유를 즐기시고 차를 마시면서 풍경을 감상해주세요.
그리고 만약 GIC-2 수상호텔에 묵게되실분들은 로비에서 최대한 먼곳으로 잡는것을 권장드립니다... 바로뒤에 커다란 나무가있는데 이곳에 새들이 얼마나많이 자리를 잡았는지 나무가 죽었더라구요;;
저도 처음에 새가 많아봤자얼마나 많겠어 했었는데 막상 근처에 가본순간 기겁했습니다;;;; 정말 시끄럽고 ... 배설물도많고.... 냄새도 나더라구요... 새가 몇백마리 있는것같았습니다.
해질녘 인레호수 수상호텔입니다. 정말 아름답지않나요? 여행을 다니면서 이런저런 잡생각들을 모조리 지워주는 인레호수의 풍경..
저희는 로비에서 최대한 먼곳으로 숙소를잡아 거이 끝쪽방이었습니다. 조용해서 좋지만 캐리어나 짐을들고 오랫동안 걸어가야하는 단점이.... 그래도 잠을잘자야 내일여행에 지장이 없을테니까요..
방내부는 깔끔했습니다. 도시 시내 한복판에 있는 호텔과 비교하시면 안됩니다. 여기는 물위에있는 수상호텔이니까요.. 저는 들어서자마자 산속 깊은곳에있는 통나무집이 떠오르더라구요..ㅋㅋㅋ
미얀마 호텔 여러군데를 다녀보았는데 (방안에서 신는) 슬리퍼가 있는호텔도있고, 없는곳도있었습니다. 있다 없으니 정말 불편하더라구요. 화장실슬리퍼는 쪼리로 준비되어있었습니다. 이 테이블은 대부분 캐리어를 열어 짐을두는용으로 많이들 사용하시더라구요.
수상호텔이라 간단한 침대, 테이블, 의자만 있을줄알았는데 다른 호텔처럼 화장대, 금고, 미니냉장고, 옷장까지 있더라구요. 처음에 화장대위에 저 꽃은 처음에 조화인줄알았는데 가까이서 보니 생화더라구요! 후리지아꽃향을맡으며 화장대에 앉아있는데 너무 행복하더라구요.
그리고 화장대위에 놓여져있는 바구니안에는 드라이기, 반짇고리, 빗이 들어있었습니다. 나중에 머리를감고 드라이기를 사용해보았는데.... 영 시원치않더라구요...ㅋㅋㅋㅋㅋ 힘들게 머리말리지마시고 물이 떨어지지않을만큼 가볍게만 말려만주시고 따뜻한 햇볕을 받으면서 보트바람으로 자연건조하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ㅎㅎ
쇼파와 티테이블도 준비되어있었습니다. 커피, 녹차가 준비되어있었는데 일정이바뻐 여유를 즐길시간이 없더라구요.
많이들 궁금하실것같은 화장실! 수상호텔이라 욕조는 생각지도못했는데 욕조가 있더라구요! 그리고 샴푸와 바디워시가 준비되어있었습니다. (린스는 없으니 따로 준비하셔야되요) 저는 린스없이도 괜찮았는데 머리손상때문에 린스를 사용하시는분들은 꼭 챙겨가시길..
수상호텔이라고 너무 무시했나봅니다...ㅋㅋㅋ 세면대도 작을줄알았는데 큼직큼직해서 씻을때너무 편하더라구요. 오른쪽 선반에는 수건. 양치컵과 칫솔, 일회용비누등이 준비되어있었습니다.
일정표에보면 세면도구가 없는곳이있어 챙기라는글을보고 그곳이 바로 수상호텔이지는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수상호텔에서는 일반 호텔과같이 다 준비되어있더라구요.
그리고 수상호텔에서 가장 마음에들었던 야외테라스 정말 이쁘지않나요? 이곳에 앉아서 잠깐 해가지는것을 감상했는데 모든잡생각이 사라지는듯한 느낌이더라구요. 앉아서 멍때리기좋은 야외테라스 꼭 앉아서 멍을 때려보시는것을 권장(?)드립니다.
전체적으로 흠잡을것이없덨던 GIC2 수상호텔 단점이라면 로비근처에 새가많으니 최대한 멀리잡아야 한다는것과, 제가 묵은방에는 욕조가 고장나 물이빠지지않았다는점....
아참! 그리고 GIC-2 호텔에서 마사지를 받을까말까? 고민하는분들에게 꼭 알려드리고싶습니다. 저도 인레호수 친구들이 잘되기를 도와주고싶지만.... 마사지교육을 더받고 와야할것같더라구요. 받은분들 모.두. 마음에 들지 않으셨다고합니다...^^.. 저도 받았었는데 장난치는것같은 느낌... 하나도 시원하지가 않더라구요. 잘생각해보시고 결정을 내리시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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