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포동 카페 쿠오리노

피자를먹으러 남포동까지.... 갔는데 그냥오기가 뭐하더라구요. 남포동에서 카페는 가본적이없어 남포동 분위기있는 카페를 찾아보던 중 제마음에 쏙 들었던 쿠오리노. 처음에는 간판만보고 계단을따라 올라갔는데 주택이있어서 엥? 했네요. 주택을 개조해서 만든 카페라고 합니다. 

쿠오리노를 거이 저녁 다될때쯤 방문해서 그런지.. 통유리가 닫혀있더라구요.  통유리가 열려있는게 포인트인것같은데 햇살쨍쨍한 낮에와야 더더욱 분위기를 즐길수있을것 같습니다. 

쿠오리노(cuorino)

010-6679-3915

부산 중구 대청로126번길 35 (동광동2가 11-32 쿠오리노)

월, 화, 수, 목 11:00 - 22:00 / 금, 토, 일 11:00 - 22:00

쿠오리노 입구입니다. 입구부터 뭔가 독특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더라구요. 카페내부에 자갈밭(?)이라니.. 바닷가에서 아무생각없이 밟던 자갈이 카페내부에 있으니 느낌이 묘하더라구요..ㅋㅋㅋㅋ 

쿠오리노는 총 3층이고 1층부터 자리를 앉을수있는데 1층부터 꽉차있는것을보니 2, 3층은 이미 꽉차있을것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쿠오리노가 토스트카페로 유명하더라구요? 하지만 밥을 너무나 든든하게먹고온상태라 ... 다음에 꼭 먹어보아야지 눈물을머금고.... 바닐라라떼와 무언지도 모르지만 이름이끌려 크림브라운을 주문하였습니다. 쿠오리노에는 커피메뉴 외 위스키도 판매하더라구요.

주택을 개조해서 만든곳이라 그런지 올라가는계단이 옛날 주택느낌이ㅎㅎ 어릴적 주택인 친구집 놀러가면 꼭 이런계단이었는데 이런이야기를 하느것을보니 벌써 나이가 들었나봅니다.

카페 2층입니다. 쿠오리노는 단체손님들이 많이오시나보더라구요. 대부분 자리들이 단체석들이 준비되어있고 2-3인용 테이블 대비 단체석이 더 많은느낌? 어디까지나 제느낌입니다..ㅋㅋㅋ 다른카페들은 단체석이 한두개 있을까 말까인데 여기는 층마다 단체석이 두세개정도 있더라구요. 

다른곳에는 단체석은 몇인이상 손님들만 앉을수있게 하시는데 여기는 제한이없는지 그냥 앉아계시더라구요. 

카페를 찾다가 여기다! 생각이 들었던게 바로 이 통유리 때문이었는데요. 통유리너머로 풍경을 바라보고있으면 뭔가 마음한쪽이 푸근해지는느낌이들어 좋더라구요. 

3층에도 단체석인듯 아닌듯 단체석같은 단체석이 있는데 단체석마저 분위기가 있더라구요. 이자리 근처에 앉았었는데 일본관광객 단체분들..? 이 오셔서 앉으셨는데 마음에 드시는지 계속 사진을찍으시더라구요. 

또다른 단체석인데요. 정말 단체석마다 분위기가 각각 있지않나요? 위와같은 단체석은 거이 스무명도 앉을수있을것같은 느낌입니다..ㅋㅋ 

이름만보고 끌려서 주문한 크림브라운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커피위의 생크림 이었습니다...  최근 서면에 마틴커피로스티스의 '헤이데이'라는 커피에 빠져있다 겨우 빠져나왔는데... 또 생각나게 만들어주시네요..ㅋㅋㅋㅋ 정말 맛있습니다.. 바닐라라떼는 생각보다 단맛이 강하지않고, 단맛을 좋아하는분들이 크림브라운을 주문하여 드시면 좋을것같더라구요.

저녁이 다되갈때쯤 방문했던지라 통유리도 닫혀있고, 햇볕이 들어오지않아 조금 아쉬웠던부분이 있었습니다. 다음에는 꼭! 점심때와서 통유리의 광합성을 만끽하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