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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여행 1일차 비엣젯 항공





이번 설연휴에는 어디로 떠날지 이야기 중 요새 엄빠가 빠진 TV 프로그램 중 세계테마기행이란 프로그램이있는데 그곳에서 부처님 불상에 금박지를 붙이고 기도를 하는장면을보고 엄마가 감명깊었다고 하시더라구요. (불자인 어머니 ㅠㅠㅠㅠ) 





저번에는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나라 부탄이 세계테마기행에 나오고 부탄을 다녀왔었는데 이번에는 미얀마인가 봅니다....ㅎㅎ 저는 얹혀가는주제이기때문에 간다고하면 군말없이 따라가야해요. 


항상 비행기는 직항을 선호했었는데 장거리 비행은 오래 앉아있으면 할일도없고, 엉덩이에 쥐도나고 불편하더라구요. 저번에 부탄에 갈때 직항이없어 어쩔수없이 경유를하게되었는데 경유해서 비행을하기때문에 쉬었다 가서 더 낫더라구요. 하지만 갈아타는 비행기시간을 기다려야한다는 단점이...  하지만 엉덩이에 쥐가나는것보단 나은것 같더라구요. 


이번 미얀마여행은 총 비행시간이 6시간인데 저는 기내에서 잠을 잘 못자겠더라구요 불편해서 ...다른가족들도 직항보다는 경유가 낫다는 의견에 이번에는 경유를하는 비엣젯항공을 이용하였습니다. 


자리는 비상구자리라 정말 넓어서 좋더라구요. 비상구좌석 일반좌석 뭔차이가있어? 똑같은것같은데 하는 주의였는데 막상 비상구좌석 이용해보니 시각적으로도 앞이 막혀있지도않고, 넓고 다리도 마음대로 뻗을수있어서 정말 좋더라구요.(동생 180, 저 170)





그리고 비엣젯항공(베트남항공)이라 베트남사람들만 있을줄알았는데 우리나라승무원도계셔서 더 편하게 이용했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다고해요. 



바로 기내식과 식음료 서비스가 없다는것.. 모두 돈주고 사먹어야해요. 저는 안사먹으려고하다 매번 기내판매대가 지나가면 구경하다 하나씩 구매하게 되더라구요.


비엣젯항공에서 기내식을 이용하실분들은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주문을 하셔야한다고 합니다. 이외에는 식음료, 과자, 맥주, 주전부리를 구매하셔서 드실수있습니다. 


콜라, 오렌지주스, 물을 구매하였는데 총 7$를 지불하였습니다. 콜라 2.5$, 오렌지쥬스 2.5$ 물 2$인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계산은 카드는 불가능하고 달러나 베트남돈으로만 구매가 가능하다고해요. 


인천->하노이까지 총 비행시간은 3시간. 저희는 점심을 먹고 출발해서 출출하지는 않았는데 점심시간이라그런지 기내식을 이용하는분들이 많이계시더라구요. 미리 점심을 사서 드시지않을분들은 기내식을 드시는것을...권장드립니다. 



하노이 공항에 도착해서 올라와서 기다리는데 베트남=반미 아닙니까? 저는 반미빵을 너무좋아해서 꼭 비에뜨반미가 근처에있다면 들러 샌드위치도 사먹고... 반미빵도 몽땅 사서 두고두고 먹습니다...ㅋㅋㅋ 하지만 공항에서 사먹는 반미샌드위치는 우리나라보다 비쌀뿐더러 맛도 그닥.... 차라리 우리나라에서 사드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ㅜㅜ 하지만 망고나 쉐이크종류는 우리나라에서 먹는것보다 맛있더라구요


하노이->양곤 까지는 1시간 20분정도 후 도착하였습니다. 이렇게 경유해서가니 중간에 쉴수도있고, 공항에서 그나라의 음식도 먹을수있고 정말 좋더라구요. 앞으로도 장거리비행은 자주 경유하려고요.. 


인천에서 출발할때는 11:05분이었는데 도착하니 17:55분이었습니다. 도착하니 저녁이더라구요. 현지가이드를 만나고, 양곤공항에서 환전하는것이 가장 많이 쳐준다는말에 부랴부랴 환전을하고, 유심을 구매하려고했는데 함께 여행하는분들이 다 나오셔서 뒤로하고... 호텔로 이동하였습니다. 



양곤에서 묵을 호텔이름은 Royal Pavilion Hotel(로열 파빌리온 호텔) 양곤공항근처 호텔이라 여행사를 이용하지않더라도, 따로 여기를 숙소로 이용하는사람들이 많이 계시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엘리베이터가 터치식이라는점이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우리나라도 아직까지 터치식이 많이없는데 여긴 호텔이 터치식이라니.. 신기할따름



예전에 유럽여행에서는 물가가 비싸서그런지 호텔들이 여관수준이라 실망을 많이해서그런지 저는 이번호텔은 대만족이었습니다. 깔끔하고 와이파이도 빵빵하더라구요. 



호텔 화장실도 깔끔하고 칫솔, 치약, 헤어캡. 면도기, 빗까지 준비되어있더라구요. 샴푸, 바디워시, 바디로션까지 두개씩 준비되어있었습니다. 그리고.. 변기옆의 샤워기호수는 미얀마식 비데라고해요. 여기는 휴지를사용하지않고 그 비데를 사용하여 뒷처리를한다고 합니다. 



샤워기도 두종류고, 수압도 제기준에서는 합격! 제 긴머리를 감았는데 금방감을정도면 괜찮은것 같더라구요. 하지만...치명적인 단점이 있었으니.....


나중에 다 씻고 잠들기전에 방을 여기저기 구경하다 옷장을 열었는데 바퀴벌레새끼가 두마리나있더라구요. ㅠㅠㅠㅠㅠ같이 여행하는 다른분방에는 손가락 두개만한 바퀴벌레가 나와서 식겁쳤다고..... 저희집에서 바퀴벌레가 나오면 바로 아빠한테 sos를 청하지만... 호텔이고 다른사람들은 잠든 시간이라 아빠를 깨울수도없고.... 


저혼자 조용히 휴지가지고 진땀빼며 한마리는 처리했지만..... 나머지 한마리가 침대옆으로 들어가버려서...... 정말 끔찍했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그래도 피곤해서그런지 그런상황에서 잠은 잘오더라구요. 



호텔에 도착하자마자 저녁먹을시간이라 짐만 후딱풀고 바로옆에 한식당이있다고 현지 가이드분이 소해주시더라구요. 호텔바로옆에 '서라벌' 이라는 한식당이 있습니다. 한식당이라그런지 한복을입고 맞이해주시고, 안녕하세요 인사도 해주시더라구요. 



미얀마를왔으니 미얀마 맥주를 마셔보아야지! 하며 미얀마 맥주를 주문하였는데 대박.. 진짜 맛있더라구요. 우리나라 하이트맛에서 쓴맛을 뺀맛? 맥주를 좋아하는편이 아닌데 한병 뚝딱하였습니다. 참고로 캔맥이랑은 맛이 다르더라구요. 캔맥보다는 병맥을 드셔보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분명 메뉴판을 찍은것같은데 사진이 안보이더라구요.  가게는 2층구조로 되어있고, 테이블간격도 넓직넓직하고 정말 좋았습니다. 가격도 우리나라보다 저렴하구요.



여러가지 주문했는데 사진은 보쌈사진밖에없네요...ㅋㅋㅋㅋㅋ 다른분들은 삼겹살을 구워드시더라구요. 그리고... 밑반찬이 사라지면 말하지않아도 알아서 무한리필해주십니다.  정말루 대박,,, 저희가족이 쌈을좋아해서 쌈이 자주 사라졌는데 다 떨어질때쯤 알아서 리필해주시더라구요. 


그리고 맛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외국에서 먹어서 그런게아니고 정말 맛있더라구요 .... 어떻게 외국에서 먹는 한식당이 우리나라에서 먹는것보다 맛있지? 소리를 연발하며 한그릇 뚝딱했네요. 



저녁밥을 뚝딱하고 근처에 마트가있다고해서 구경을 왔습니다. 호텔에서 마트까지 약 7분정도 걸었던것같아요. 호텔을 마주보고 왼쪽으로 쭉 걸어가시면 있습니다. 



마트에서 미얀마 전통의상 론지도 판매하고 일상복인 원피스, 바지, 치마 다 판매하더라구요. 사이즈도 다양하고, 가격도 저렴해서 하나 살까했지만.... 흰색원피스에 안감이없어 다 비칠것같아 그냥 구경만하고 지나갔습니다. 



그리고 싱싱한과일도 많이 판매하더라구요. 하지만 내일바로 비행기를타고 바간으로 떠날꺼라 ..... 구경만하고 지나갔습니다. 



하지만 그냥 지나칠수없었던 이것... 바로 뚱뚱이 바나나 .... 바나나 귀신인 저희가족은 다른과일은 못사더라도 바나나는 하나 사서먹자! 해서 하나 사서 먹었는데 덜익은건지... 맛이 없더라구요. 분명 노란 다익은 바나나였는데 ...  나중에 바간에 가서숙성시키고 먹으니 맛있었습니다. 처음에 막 샀을때는 맛이 없더라구요. 



여기는 마트에서 생화 꽃도함께 판매하였습니다. 생화를보니 또 눈이돌아가서 한참 구경하다 살까 말까를 연발하였지만... 내일 바로 공항으로 떠나기때문에 눈물을 머금고....  역시 물가가 싸서 쇼핑하기에 딱인것 같더라구요. 





조금만 산다했는데 이것저것 사다보니 한봉다리나 나왔습니다...ㅋㅋㅋㅋ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샀으면 7만원정도 나왔을텐데 역시 물가가 싸서 그런지 3만원? 정도 나왔더라구요. 슬리퍼를 따로 챙겨오지않아 슬리퍼, 바나나, 주전부리 등등을 구매하였습니다. 양곤 파빌리온호텔을 이용하신다면 꼭 들러서 구경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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